박달재를 넘어서 시집간 선녀는 고생스러운 시집살이를 한다. 시어머니는 시샘이 대단하였고 남편은 방탕한 생활을 한다. 그런 어느날 그녀는 실화범으로 쫓기는 남편의 죄를 뒤집어 쓰고 감옥살이를 하게 된다. 그동안에 그녀는 감옥안에서 분만한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시샘한 나머지 옥으로 찾아와서 집에 발을 들여놓을 생각은 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나 그녀는 출옥한 후 열심히 돈을 모아 기울어 가는 시집을 일으킨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며느리를 받아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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