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쉰들러리스트'를 낳았고, 프랑스는 '제르미날'을 탄생시켰다.
프랑스 제 2제정시대, 젊은 실업자 에티엔느 랑티에는 광부가 되면서 지옥 같은 삶에 발을 들여놓는다. 프랑스 북부의 몽수에서 그가 발견한 것은 가난, 알콜중독, 난잡한 성생활, 자본으로부터 버림받아 고통에 빠진 인간성 뿐이다. 그는 사회주의 전투에 나서지만 광산 책임자로부터 역습을 받는다. 봉급이 깍이자 대대적인 파업이 일어나고 굶주림과 죽음이 몰아닥친다.-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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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미날"은 프랑스 제2제정시대의 대혁명 당시 3월 22일부터 4월19일까지의 "싹트는 날"을 의미한다. 세기의 문호 에밀 졸라의 원작을 클로드 베리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으로 실제 광부의 아들인 클로드 베리는 "나의 아버지를 위해"라는 자막으로 영화를 시작한다.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