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에릭의 집 뒤로 덱스터라는 소년이 이사온다. 그는 말도 없고 혼자서만 논다. 불치병에 걸린 덱스터는 죽음에 대해 많이 두려워한다. 잠을 자고 있을 때조차 심장이 멈춰지면 어떡하나 고민하고, 만약 아프지 않았다면 과연 생명이 이토록 소중할 수 있을는지 어른스런 생각도 한다. 에릭은 그런 덱스터와 친구가 되고, 밀림지대의 어떤 풀을 이용해 특효약을 만드는걸 보고 강가의 풀을 뜯어서 덱스터에게 먹인다. 하지만 그건 독초였고 덕분에 엄마에게 쫓겨날 판이 된다. 결국 뉴올리언스의 어떤 어사가 발명했다는 치료약을 얻기 위해 덱스터와 에릭은 직접 길을 떠난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