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경찰 페캄은 늘 강력과 근무를 원하던 중 똑같은 수법으로 두 번째 살인이 일어나자 연쇄살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주장, 강력과로 잠정적으로 옮겨와 사건을 맡게 된다. 한편 페캄을 사랑하는 경찰의 정신분석의 데이빗은 뒤에서 그녀를 돕다가 우연히 연속살인사건의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여자를 만난다. 어릴적 친구로 민간정신병원을 운영하는 러브의 부탁으로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여자 펠리시미를 소개받은 데이빗은 면담결과, 펠리시미가 데이빗에게만은 마음을 연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데이빗은 그녀가 범인이라는 심증을 굳혀가지만 이 사실을 페캄에게는 털어놓지 못한다. 그런 사실을 안 펠리시미도 데이빗을 죽이려 하지만 차마 칼을 들지 못한다. 사랑과 정의의 갈등으로 번민하는 데이빗과는 아랑곳없이 페캄의 수사망은 차츰 펠리시미의 신변으로 좁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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