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독일군이 폴란드를 짓밟았을 때, 사랑하는 소녀 할리나를 시골로 피난보낸 유태인 야첵크는, 강제 이주된 게토에서 게릴라를 조직한다. 야첵크는 나치들을 피해 시골로 찾아가서 할리나와 게릴라 활동에 참여한다. 그러나 두연인은 포로가 되어 집단 수용소로 보내지게 된다. 2년후, 미군의 진주 직전 탈출에 성공, 전쟁이 끝난 뒤 자유로와진 야첵크는 헤어진 할리나를 찾아 유럽전체를 뒤져보나 만나지 못한다. 바르샤바로 돌아온 야첵크는 마침내 할리나와의 재회를 이루지만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건강을 해친 할리나는 사랑하는 애인의 품에 안겨 숨을 거두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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