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원이 네 명밖에 없는 조직의 우두머리가 죽기 직전 자기 피가 섞인 사람을 후계자로 삼으라고 한다. 유일한 후계자는 바로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여고생 이즈미! 그녀는 조직의 우두머리가 되고 아버지의 죽음이 마약과 관련된 것을 알게 되면서 점점 사건에 말려들게 된다.
세라복 차림으로 기관총을 쏘는 여고생 역의 야쿠시마루 히로코가 인기를 끌었던 소마이 신지 감독의 대표작. 1981년 개봉 당시 흥행 1위를 기록했고, 비평에서도 주목 받은 작품이다. 가녀린 여고생이 기관총을 난사한 후 내뱉는 쾌감이라는 대사처럼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묘한 카타르시스를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