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블랙 달리아

The Black Dahlia The Black Dahlia

2005 미국 청소년 관람불가

드라마, 미스터리, 범죄 상영시간 : 121분

개봉일 : 2007-11-01 누적관객 : 136,451명

감독 : 브라이언 드 팔마

출연 : 조쉬 하트넷(벅키 블레이커트) 스칼렛 요한슨(케이 레이크) more

  • 씨네214.75
  • 네티즌5.82

20세기, 실제 벌어진 최악의 미해결 살인사건!

쾌락과 유혹의 도시 할리우드,
살해된 무명 여배우에 매료되다!

1947년 L.A, 한 무명 여배우의 엽기적인 살인사건이 대도시를 충격에 빠뜨린다. 예리하게 두 동강난 시체는 피 한 방울도 남아있지 않았으며 사체의 입술은 양 귀 쪽으로 찢어져 있었다. 너무나 잔인해 절대 비밀에 붙였던 일명 ‘블랙 달리아’ 사건은 결국 언론에 의해 대중에 공개되고 사회는 더욱 공포에 휩싸인다.

‘불’vs‘얼음’ 두 수사관, 엽기적 사건에 빠져들다
경찰청 권투경기로 인해 당시 최고 기관인 수사대에 입성하게 된 스타 복싱선수 출신 형사 ‘벅키’(조쉬 하트넷)와 ‘리’(아론 애크하트)는 ‘블랙 달리아’ 사건에 긴급 투입된다. 열정적인 두 형사는 처음부터 자신들의 방식대로 사건을 재조사하기 시작하고 뜻밖에도 사건의 실마리가 풀려 나가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사건에 강한 집착을 보이며 개인적인 수사를 펼치던 ‘리’가 의문의 살인을 당하게 되고, ‘벅키’는 ‘리’의 죽음을 애도할 겨를도 없이 ‘리’의 수사 파일을 비밀리에 조사하게 된다.

서서히 밝혀지는 수수께끼, 상상을 초월하는 사건의 비밀
엄청난 단서들을 얻은 ‘벅키’는 ‘리’의 죽음 또한 이 수수께끼 같은 ‘블랙 달리아’ 사건과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되면서 혼란에 빠진다. 그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된 ‘벅키’. 희대의 엽기적인 살인마를 잡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데…
more

별점주기

0
리뷰 남기기

포토 (98)


전문가 별점 (4명참여)

  • 6
    김봉석드 팔마에겐 세련미보다 거친 천박함이 낫다
  • 4
    김혜리휘청대는 각본과 미스캐스팅
  • 4
    박평식감독이 헤매면 배우들이 생고생
  • 5
    이동진요령부득 각색의 반면교사
제작 노트
What is ‘Black Dahila’?

01) 1947년 1월 15일. L.A 외각의 텅 빈 공터에서 아름다운 무명 여배우가 엽기적으로 살해된 채 발견된다. 그녀는 벌거벗고 있었으며 허리를 중심으로 두 부분으로 분리됐고 입술 양 끝에서 귀까지 절단되어, 마치 서커스단의 피에로처럼 죽어서도 기괴한 웃음을 짓고 있는 듯한 형상이었다. 발견 당시, 내장과 몸 안의 피가 모두 제거된 상태였으며 공터를 지나던 인근 주민의 신고로 사체가 발견되었다. 그녀의 이름은 02) 엘리자베스 쇼트. 22살의 젊고 아름다운 여인으로 할리우드에서 스타를 꿈꾸던 03) 무명 여배우였다.

이 끔찍한 사건은 L.A 전역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다. 단서도 없고, 목격자도 없었던 이 충격적인 사건은 언론과 대중의 호기심을 끌며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언론은 마치 굶주린 늑대처럼 이 사건을 대서특필하기 시작했다.

04) 수 많은 익명의 제보자들로부터 제보 전화와 편지가 왔고, 모든 편지는 만의 하나 증거를 포함하고 있을 경우를 대비해 범죄 수사과에서 지문 및 필적 검사를 모두 거쳤다. 또한, 05) 범죄 사실을 자백하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경찰에 몰려들었는데 모두 사건 조사를 통해 무혐의 처리되었다. 그러나 제보자, 편지 등 06) 모든 사실을 확인할 충분한 인력과 시간이 부족해 완벽하게 수사되지 못했다.

결국, 20세기 최악의 살인사건으로 평가받은 ‘블랙달리아’ 사건은 그 당시로는 엄청난 규모인 07) 500여명의 수사관이 투입되었고, 3000여명의 용의자가 체포되었으며, 25,000여건의 사건 제보, 100여건의 모방 유사 범죄가 생기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지만 끝내 해결되지 못한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Who is ‘Black Dahila’?

이름 : 엘리자베스 쇼트
출생 : 1924년 7월 29일, 메사츄세츠 주 태생
나이 : 22세

엘리자베스 쇼트는 2차 대전 후, 전성기를 구사했던 영화계에 데뷔하고자 했던 수많은 젊은 여배우들처럼 꿈을 쫒아 할리우드로 입성하기 위해 19세에 아버지의 집을 떠나 L.A로 이주한다. 그녀는 스크린 테스트를 위해 수많은 오디션을 봤으며, 할리우드 인근의 유명한 클럽인 ‘피그 앤 휘슬’, ‘포모사 카페’ 등을 자주 방문하며 자신의 꿈을 키웠다. 그리고 1943년 1월 9일, 그녀는 그녀가 자주 가던 ‘빌트모어 호텔’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익명의 한 신사를 만난다. 그리고 닷새 후, 그녀는 L.A 시내의 공원 공터에서 엽기적으로 살해된 채 차가운 주검으로 발견된다.

살아생전 그녀의 이름은 엘리자베스 ‘베티’ 쇼트. 22살의 젊은 여인으로 칠흑 같은 검은 머리에 아름다운 꽃을 꽂고 ‘The Blue Dahila’라는 영화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블랙달리아’라고 불리게 되었다. 유명세를 타는게 꿈이었던 그녀는 아이러니 하게도 살아서보다는 죽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다. 스크린에서 미모를 뽐내고 싶었던 그녀의 꿈은 차가운 검시테이블에서 몇 장의 검시 사진으로 남겨졌다.

Hot Issue

<블랙달리아> 사건, 전격 영화화!

전세계 범죄 역사상,
가장 수수께끼 같은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20세기 최악의 살인사건이라 불리우는 <블랙달리아>가 전격 영화화됐다. 1947년 발생해 6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미해결 사건으로 남은 이 희대의 사건은 미국을 넘어서 전 세계를 충격과 혼란에 빠트렸던 전대미문의 살인사건.

1947년 1월 L.A, 입이 양 귀쪽으로 찢어지고 허리 아래가 예리하게 잘린 채, 내장이 모두 적출되어 피 한방울 남아있지 않은 아름다운 무명 여배우의 사체가 발견된다. 단서도 없고, 목격자도 없었던 이 충격적인 사건은 언론과 대중의 호기심을 끌며 화제가 되었다.

당시로는 엄청난 규모인 500여명의 수사관이 투입되었고, 3000여명의 용의자가 체포되었으며, 25,000여건의 사건 제보, 100여건의 모방 유사 범죄가 생기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미국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미국 시사지 ‘타임’에서 20세기, 세계를 놀라게 한 25가지의 범죄에 선정되며 60년동안 해결되지 않은 엄청난 사건에 대한 식지 않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기도 하였다.

쾌락과 범죄로 물들었던 1940년대 LA, 실제로 벌어졌던 수수께끼 같은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블랙달리아>는 지금까지의 스릴러 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거대한 충격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브라이언 드 팔마, 제임스 엘로이의 만남!

세계적인 거장 감독과 작가의 환상의 하모니
20세기 전대 미문, 최악의 살인사건이라 평가 받는 <블랙달리아>. 단서도 없고 목격자도 없이 수많은 소문과 추측을 낳았던 이 충격적인 사건을, 현대 하드보일드 소설의 대가로 불리는 ‘제임스 엘로이’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할리우드의 거장 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가 연출을 맡았다.

영화 <블랙달리아>의 원작 작가인 ‘제임스 엘로이’는 책을 덮는 순간까지 땀을 쥐게 하는 탄탄한 스토리와 그만의 문장력으로 ‘L.A 컨피덴셜’, ‘블랙달리아’ 등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탄생시킨 장본인. <미션 임파서블>, <언터처블>, <스카페이스>, <팜므파탈> 등 블록버스터부터 느와르까지 다양한 장르를 두루 섭렵해 흥행을 이끌어낸 ‘브라이언 드 팔마’ 또한 할리우드의 역사나 다름없는 인물이다. 그의 연출력에 힘입어 <블랙달리아>는 지난해 베니스 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그는 9일(일) 새벽 막을 내린 제 64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감독상에 해당하는 은사자상을 수상하기도 해 자신의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거장 감독과 작가의 만남으로 제작 초기부터 최고의 화제를 불러모았던 <블랙달리아>는 그들의 장점들만 모아 환상적이고 품격 높은 스릴러의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그 어느 작품보다 탄탄한 스토리, 화려하면서도 치밀하고 긴장감 넘치는 영상의 <블랙달리아>는 고품격 스릴러에 목마른 관객들에게 완성도 높은 미스터리 범죄 수사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대미문의 화려한 캐스팅!

할리우드 최고의 블루칩
조쉬 하트넷, 스칼렛 요한슨, 힐러리 스웽크, 아론 에크하트

떠오르는 핫 아이콘인 조쉬 하트넷, 영화 관계자들에게 섭외 1순위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스칼렛 요한슨, 그리고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2회 수상에 빛나는 힐러리 스웽크, 연기파 배우로 정평이 나 있는 아론 에크하트까지 할리우드에서 내로라하는 배우 4명이 뭉쳤다.

조쉬 하트넷과 아론 에크하트는 <블랙달리아>에서 형사인 ‘벅키 블레이커트’와 ‘리 블랜차드’로 분해 불과 얼음, 상반된 수사 방식으로 <블랙달리아> 사건을 추적해나가며 어느 영화에서도 보기 힘든 완벽한 연기로 최고의 호흡을 과시한다.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남자배우들 못지 않게 여배우들도 만만치 않은 내공을 선보인다. 스칼렛 요한슨은 낭만적이고 밝은 모습 뒤에 남모를 외로움을 지닌 ‘케이 레이크’를, 힐러리 스웽크는 사건의 열쇠를 쥔 매력적인 여인 ‘매들린 린스콧’을 연기하며 아름답고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쟁쟁한 배우들의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블랙달리아>는 탄탄한 스토리와 영상에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를 더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Production Note

세련미 넘치는 고품격 영상

<블랙달리아>는 고품격 범죄 수사극을 표방하는 만큼 여느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 세련미 넘치는 영상을 선보인다. 베스트셀러인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했기 때문에, 원작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소설가의 상상력과 어휘력을 그 느낌 그대로 스크린에 옮기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었다. 전작에서도 독특한 카메라 움직임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은 이번에도 역시 그만의 색깔이 담긴 다양한 색채와 카메라 기법을 사용하여 고품격 영상을 완성했다.

특히, 영화 초반 벅키와 리가 대결하는 복싱 장면에서도 감독은 채도 높은 색상과 복잡한 카메라 움직임을 사용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숨막히는 긴장감을 유발한다. 이 장면은 <블랙달리아> 중에서 그의 영상 기법이 가장 빛을 발하는 장면. 또한 회상 장면들은 채도가 낮은 무채색을 활용하고 그 외는 원색의 강렬한 색상으로 대조를 이루며 관객들을 영화에 몰입하게 한다. 이러한 섬세한 영상 표현의 집합체 <블랙달리아>는 지금까지 스릴러 영화와는 한층 더 높은 고품격 범죄 수사극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범죄로 물든 어두운 ‘L.A’ 완벽 재현

<블랙달리아>를 보는 관객들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이동한 것처럼 1940년대의 L.A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1940년대의 L.A는 절대권력의 갱들과 부패한 정치인, 경찰들로 인해 범죄와 쾌락이 넘치는 어두운 도시였다. <블랙달리아> 속 L.A 역시, 현재의 화려하고 활기 넘치는 L.A와는 비교할 수 없는 타락과 범죄로 물들은 암흑의 도시로 대변된다.

이 시대의 L.A를 완벽 재현하기 위해 제작팀은 불가리아의 ‘소피아’라는 지역에서 <블랙달리아>의 과거 할리우드를 그대로 복제했다. 이에 영화를 촬영하는 감독 및 스탭들은 실제 L.A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치 L.A에서 촬영하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했다. 물론 영화 속 몇몇 장면은 실제 스프링 스트릿과 시청 등 L.A의 실제 주요 명소를 돌며 촬영했고 그 결과, 살인의 공포와 비밀이 가득한 1940년대의 L.A가 스크린을 통해 완성되었다.

화려함의 극치! 스타일리쉬한 ‘의상’

고품격 범죄 수사극에 맞게 <블랙달리아> 속 의상 역시 화려하고 클래식하다. 4명의 주인공 모두 각각의 캐릭터들의 성격과 개성에 맞게 1940년대 당시 의상들을 소화해냈다. 그 당시 여성들은 화려함이 극치에 달한 의상들로 당당한 여성상을 표현했다. 특히, 고혹적인 여인 ‘케이 레이크’역을 맡은 스칼렛 요한슨은 주로 우아한 의상들을, 저항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 ‘매들린 린스콧’으로 분한 힐러리 스웽크는 화려한 의상과 고혹적인 화장을 하고 <블랙달리아> 속 두 형사들을 미궁에 빠트린다. 조쉬 하트넷과 아론 에크하트는 범죄를 수사하는 형사라는 직업에 맞게 폭이 넓은 넥타이에 더블 자켓, 중절 모자를 착용하는 등 보편적인 의상을 입고 그 시대를 대변한다.

의상팀은 의상의 색상 대조와 스타일을 통해 영화 속 스릴러의 느낌을 극대화시킨다. 고전적인 흰색 스웨터를 입은 케이와 검게 변조된 사체의 대조적인 모습이 그 예. 관객들은 의상을 통해 <블랙달리아>만이 가지는 고품격 범죄 수사극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