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1994-05-31)
2009.06 제11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홍보대사
2008.09 제1회 10대 여성 축제 홍보대사
2008 KBS 연기대상 여자 청소년연기상
2006 KBS 연기대상 여자 청소년연기상
2004년 MBC 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로 데뷔하였다. 그 후 <황진이>, <태왕사신기> 등의 작품들에서 범상하지 않은 개성으로 자신의 운명과 맞서 나가는 굵직한 캐릭터의 아역을 맡았다. 몇 회 되지 않는 출연 분량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리즈를 주도하는 메인 캐릭터가 시청자들과 처음 만나는 분량을 소화하면서 캐릭터의 개성과 성격을 시청자의 뇌리에 새기는 역할까지 훌륭하게 해내어 성인 연기자와의 교체를 시청자가 아쉬워할 정도의 깊은 인상을 남겼다.
<태왕사신기> 방영 초반, ‘주작’의 엄청난 운명을 품은 줄도 모른 채 남의 손에 크면서도 씩씩하고 털털하고 코믹했던 심은경의 연기는 청순하고 예쁜 외모와 엇박을 빚으며 호응을 얻었다. <태왕사신기> 방영 직후에는 <단팥빵> 시절의 킥을 날리는 장면 ‘헥토파스칼 킥’ 동영상이 눈 빠른 네티즌들에 의해 유포되며 화제를 뿌리고 ‘아역 4대 천왕’의 닉네임을 얻기도 했다. <태왕사신기>에서 <황진이>의 강단 있는 소녀를 기억했던 시청자들이 알아보지 못할 만큼의 변신을 선 보였던 그녀는 그 후 영화 <헨젤과 그레텔>의 영희로, 신비롭고 묘한 매력을 지닌 소녀로 또다시 변신했다.
이 영화에서 상대 배우 천정명의 리액션까지 효과적으로 이끌어 낸 심은경에게 스탭들은 ‘제 2의 문근영’ 이 될 조짐을 보이는 타고 난 연기력과 프로 근성이라며 상찬을 금치 못하기도 했다.
그 후 <퀴즈왕>, <반가운 살인자>등 영화에서 누군가의 아역이 아닌, 자신만의 캐릭터로 성인 연기자 사이에서도 특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드라마 <나쁜남자>에서는 김남길과의 시너지 효과로 많은 화제를 낳기도 했다.
그녀에게서 아름다운 매력을 지닌 성인 여배우의 모습이 느껴지는 건 우연이 아니다. 소녀에서 여인으로 가는 길 위에 있는, 아직 그 잠재력의 절반도 보여주지 않는 무한한 가능성의 여배우 심은경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현재, 더 멋진 배우로 거듭나기 위해 유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