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철 (1957-00-00)
신씨네 대표
대기업의 영화업 진출 첫 타자이자 기획중심의 영화 1호로 기록된 영화 (결혼이야기)를 기획, 52만 관객을 동원했던 기획.제작자. 유인택, 안동규 등과 함께 90년대 초반 충무로 전문기획자 트로이카로 불리기도 했다. 제작자 세대교체의 선두주자였던 그는 지난 한해 악몽같은 시간을 보냈다. 작년 관객 66만명을 동원한 (은행나무 침대)를 흥행시키고도 신씨네 사무실과 장비를 가압류당하는 등 고초를 겪었던 것. 한국영화 제작자로서는 처음으로 컴퓨터그래픽을 영화에 도입하고 CG장비와 인력을 영화사내에 두는 등 한국영화의 기술적 진보에 선도적 역할을 했지만 경상비 적자 누적, 방만한 투자 등 여러 가지 문제가 한꺼번에 겹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회사를 대폭 축소하고 대부분 인력을 계약직으로 전환했다. 부인 오정완 이사도 작년 연말 신씨네에서 독립, 프리랜서 프로듀서로 나선 상태. 현재는 서울극장 곽정환 사장이 가장 큰 조력자로 나서 신씨네가 제작 하는 영화에 투자하고 있고 본격적인 제작준비에 들어갔다.
<약속>,<거짓말>,<엽기적인 그녀> 등을 제작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