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대표작 <용호풍운> <감옥풍운> <군자호구> <감옥풍운2> <매드미션5> <성전풍운> <신용문객잔> <쌍룡회> <음양착> <천리구차파> <일촉즉발> <협도고비> <화소홍련사>

임영동(린링둥)은 1973년 홍콩 TVB의 제3기 아티스트 훈련과정을 마친 후 1976년 프로듀서로 성장했다. TV영화 <민간전기지강산미인> <대보복> <가변> 등의 시리즈를 담당했고, 1978년 CTV로 이적, 형사드라마 <급선봉>을 제작했다. 이후 캐나다로 떠나 토론토의 요크대학에서 뒤늦게 영화공부를 시작했고, 1982년 홍콩으로 돌아와 시네마시티와 계약한 후 1983년 알란 톰을 출연시킨 <음양착>으로 감독 데뷔하며 단번에 주목을 끌었다. 그의 3편의 풍운 시리즈는 유명한데 홍콩금장상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용호풍운 City on Fire>(1986) <감옥풍운 Prison on Fire>(1987) <학교풍운 School on Fire>(1988)을 연이어서 만들었다. 이 영화들은 그동안 홍콩영화가 보여준 폭력묘사를 신화성을 거둬내고 비판적으로 다루었다. 그럼으로써 폭력의 의미를 탐구하고 반성하게 만든다. ‘풍운’ 시리즈 이후에는 주로 평범한 액션영화에 주력해왔다. <쌍용회 Twin Dragons>(1992) <화소홍련사 Burning Paradise>(1993) 등의 대표작이 있으며 1989년엔 활동 초기부터 막역한 친구 사이였던 주윤발과 함께 영화사를 만들어 <천약유정> <일촉즉발> 등의 영화를 제작했다.

대규모 액션신을 다루는 데 능한 임영동의 할리우드적인 색채의 액션과 농담은 그의 영화의 특색이다. 1991년 <감옥풍운2>를 발표하면서, 중국대륙으로까지 행동과 사고의 범위를 넓혀 97년의 불안감을 표현하려 했지만 그다지 큰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 <협도고비 Full Contact>(1992)는 해외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할리우드의 초청을 받는 계기가 됐다. 임영동은 현재 할리우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홍콩 출신 감독 가운데 하나다.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로케이션 제작된 <유덕화의 도망자 The Escape>(1995)는 스펙터클 액션대작으로 이 작품 이후 임영동은 할리우드로 진출했다. 여느 홍콩 출신 감독이 그러하듯 고정된 캐릭터인 장 클로드 반담을 데려다 <맥시멈 리스크>로 할리우드 신고식을 마친다. / 영화감독사전, 1999

2001년 <리플리컨트> ,2003년 <헬>,<기봉적수> 2007년<트라이 앵글>을 연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