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원어명Brigitte Roüan
- 직업배우
- 생년월일1946-09-28
- 성별여
소개
재능있는 배우이자 작가이자 감독인 브리지트 루앙은 엄격한 가톨릭 집안에서 태어나서 알제리와 세네갈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2살에 다시 파리로 돌아온 그는 60년대 말에 대학을 다니면서 당대를 풍미한 좌파에 경도된 이른바 68세대다. 71년 처음 거리무대에서 연기를 시작해 연극무대와 TV 등에서 활동했다. 80년대 중반, 영화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임신해서 일을 쉬던 배우가 창녀가 되는 <그로스 Grosse>라는 단편영화를 찍어 세자르상을 받는다. 아그네츠카 홀랜드 감독의 <올리비에 올리비에>도 그녀의 출연작. 브리지트의 장편영화 감독 데뷔작은 90년 작 <오버시즈 Outremer>다. 프랑스-알제리 전투시 알제리에 살던 세 자매에 대한 반자전적 영화다. 여성의 내면에 대한 관심은 계속 그를 이끌었고, 두번째 영화를 만들기까지는 꼬박 6년이 걸렸다. 91년부터 <빠리의 실락원> 스크립트를 들고 다녔지만 제작비를 대주겠다는 영화사가 나타나지 않았다. 프랑스영화의 주자금원인 TV사로부터 영화가 비도덕적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브리지트는 변호사인 오빠와 함께 제작사를 직접 설립하고 200만달러를 모아 일단 영화를 만들 수 있게 됐고 나중에 카날 플러스 등이 합류했다. 프랑스판 독립영화인 것이다. <빠리의 실락원 Post Coitum, animal triste>(1997)은 ‘섹스 후, 인간은 슬프다’란 원제처럼 영화는 절반은 섹스에 관한 욕망을, 나머지 절반은 이별이 주는 상실감과 절망을 다룬다. 1997년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폐막작품으로 상영됐다. <b><font size=4><FONT COLOR="666666">[씨네21 영화감독사전]</fon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