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원어명Walerian Borowcyk
- 다른 이름Walerian Borowcyk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23-09-02
- 사망2006-02-03
- 성별남
소개
대표작 <고토, 사랑의 섬> <부도덕한 이야기> <라 베테> <죄 이야기>
비디오 출시작 <지하철에서 생긴 일>
포르노적인 상상력으로 기존 관습체계에 도전해온 폴란드 출신의 프랑스 망명 감독. 1956년부터 최근까지 유럽의 공포와 에로티시즘 영화를 개관하는 저서의 제목을 그의 영화 <부도덕한 이야기>에서 빌려오고 그의 작품세계에 한장을 할애할 만큼 에로영화의 거장으로 꼽혔지만, 80년대 들어 그저그런 포르노 감독으로 주저앉고 말았다. 그는 나치의 흥망과 동유럽의 형성을 보고 자란 이른바 전쟁세대다. 그에게 공산주의의 관료제 사회는 끔찍한 악몽처럼 여겨졌다. 그는 에로티시즘에서 공산주의에 대한 저항의 길을 찾았고 평생토록 이 주제를 버리지 않았다.
크로 아카데미 오브 파인아트에서 미술을 전공한 뒤 부인과 함께 파격적인 단편 애니메이션을 내놓으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1968년에는 장편 데뷔작 <고토, 사랑의 섬 Goto, Lile d’amour>을 내놓았는데, 초창기에 그의 작품들은 역사소설을 특유의 엽기적인 시각에서 재해석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 가운데
<부도덕한 이야기 Contes Immoraux>는 그의 입지를 굳힌 영화. 73년 런던영화제에서는 곰과 인간의 수간을 적나라하게 담은 포르노그라피 <라 베테 La Bete>로 평단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하지만 그의 도전적인 문제의식은 75년 작 <죄 이야기 Story of a Sin>를 끝으로 내리막길로 접어든다. 실비아 크리스텔을 기용해 만든 <엠마누엘5>(1987) <엠마누엘 77>(1977) 등 어느 것도 예전의 명성을 회복시켜주지 못했다.
<b>[씨네21 영화감독사전]</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