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사회 각 분야에서 ‘소리 없이 강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실력이 우수한 교수를 초빙하는 것은 기본, 학생들을 위한 첨단 교육시설 확충, 교육 혁신과 연구역량 강화, 해외교류 확대, 창업 지원과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마련한 것이다. 이처럼 건국대는 교육의 품질을 높이며 ‘강한 대학, 탄탄한 학교, 든든한 인재’의 면모를 다져왔다. 이를 바탕으로 2016년이 되는 해엔 개교 70주년을 맞아 ‘국내 톱 5, 아시아 30대 대학,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이라는 목표를 세워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프라이드 리딩 그룹(PRIDE Leading Group)’이라는 선도 학문 분야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지난 2년간 물리학과, 부동산학과, 생명특성화대학 특성화학부, 기계공학과, 수의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등 6개 학과를 프라이드 리딩 그룹으로 육성했으며, 3차년도 평가를 통해 화학공학과와 환경공학과를 추가로 선정했다. 이들 분야에 대해서는 학문별 연간 2억 원의 별도 연구비와 우수교수 채용 등 파격적인 지원을 통해 키울 계획이다. 이러한 선도 학문 분야의 교육 환경 및 연구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기존에 진행된 대학의 특성화 분야를 더욱 진화•발전시켜, 앞으로 건국대가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하는 데 원동력이 되도록 힘쓰고 있다.
2016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
원하는 학과 정보를 정확히 확인할 것!
건국대는 ‘가’군과 ‘나’군, ‘다’군 전형모집으로 총 152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기존에는 단과대학(정치대학, 상경대학, 경영대학 등), 학부(경영•경영정보학부, 기계공학부 등), 학과(철학과, 사학과 등)의 모집단위를 혼용했지만 올해부터는 전부 학과 단위로 통일해 선발하므로 이를 유의해서 학과를 정확히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정시전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1개 모집단위는 1개 군에서만 선발한다. 단, 정원 200명이 넘는 경영학과는 ‘나’군과 ‘다’군에서 분할해 선발한다. 전형 방법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다소 변경되어 ‘가’, ‘나’, ‘다’군 모두 수능 90%와 학생부 10%를 합산해 선발한다.
일반전형 수능 90% + 학생부 10%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예체능 계열을 제외한 ‘가’, ‘나’, ‘다’군 일반전형 모두 수능 90%와 학생부 10%를 합산해 선발한다. 학생부는 학년 비율 없이 반영 교과별 상위 3과목만 반영하며 과목별 이수단위는 고려하지 않는다. 또 학생부 비율의 등급별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이 높지 않아도 수능점수에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계열별로 다르다는 점도 잘 살펴봐야 한다. 인문계의 경우 국어 B 30%, 수학 A 25%, 영어 35%, 탐구 10%를 반영하며 자연계는 국어 A 20%, 수학 B 30%, 영어 30%, 과학탐구 20%를 반영한다. 예체능계는 국어(A/B) 40%, 영어 40%, 수학과 탐구 중 반영 점수가 높은 영역을 20% 반영한다. 따라서 인문계는 영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유리하며, 자연계는 국어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아도 도전해볼 만하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가산점 제도를 폐지하고 인문계 모집단위에 한해 탐구영역 1개 과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변경된 점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정시모집 전형 일정
접수 기간 : 12월 24일(목) 오전 9시 30분부터 28일(월) 오후 5시까지 접수 방법 : 건국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enter.konkuk.ac.kr) 내 원서접수 서류 제출 기간 : 12월 24일(목) 오전 9시 30분부터 29일(화) 오후 5시까지(29일 소인분까지 유효) 합격자 발표 : 2016년 1월 12일(화) 오후 2시 예정
※ 예체능계의 경우 국어, 영어 40%, 수학과 탐구영역 중 반영 점수가 높은 영역 20% 반영 ※ 자세한 사항은 본교 입학처 홈페이지(http://enter.konkuk.ac.kr) 참조
Mini Interview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경쟁률이 높았던 학과는?
=영화학과가 80.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다음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영상학과, 영어영문학과, 텍스타일디자인학과 순이었다. 더불어 우리 대학 예체능 계열은 매년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예체능계 12개 모집단위 중 11개 학과 경쟁률이 10대 1을 넘었고 남은 1개 학과에서도 9.7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예체능계열 학과에 합격하고 싶다면 모집단위별로 실기 반영비율을 주목해야 한다. 실기는 모집군에 따라 다르며, 최대 60%까지 반영되므로 지금부터라도 집중력 있게 준비한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대학 입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건국대는 현재 ‘르네상스 건국 2031’이라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신지식경제사회’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국대에서 글로벌시대를 주도할 리더의 꿈을 꾸고 함께 실현하길 바란다. 정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12월 16일, 새천년관에서 ‘2016학년도 정시 입학전형 설명회-ASK:U’를 진행한다. 정시 주요 사항 안내와 1:1 개별 입학상담 등이 이뤄질 예정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선배가 알려주는 합격 꿀팁
-작년 이맘때 기분이 어땠나요?
=수시는 다 떨어진 데다 정시도 3번밖에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너무 두려웠어요. 학교에서도 상담받고 학원에서도 상담받고, 상향 지원할지 하향 지원할지, 적정 지원을 할지…. 수천 번, 아니 수만 번은 고민했던 것 같아요.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눈치 싸움하며 최종 합격 통보받는 날까지 마음 졸였던 게 떠오르네요.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는요?
=우리 학교 수의학과에 추가 모집으로 합격했어요. 건국대 수의학과와 고려대 화학과 둘 다 최초 합격을 못 했거든요. 추가 합격은 최초 합격 발표 후 한참 지나서 나오기 때문에 무척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렸던 것 같아요. 그러다 1차 추가 합격을 확인한 순간 가슴이 후련해지면서 정말 행복했어요. 새벽에 자고 있던 가족을 모두 깨워 춤을 추면서 온 집 안을 뛰어다녔죠.(웃음)
-건국대를 지원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저는 동물을 무척 사랑해요. 10년째 강아지를 키우고 있고요. 게다가 오래전부터 전문직을 꿈꿔왔기 때문에 수의사에 대한 꿈을 품고 있었죠. 또 고등학교 때부터 수학, 물리보다는 생물 쪽에 관심이 많아서 수의대를 지원한 거예요. 보통 수의사라고 하면 동물병원만 떠올리기 마련인데 대학에 들어와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정시 지원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긴 부분이 있나요?
=고등학교 때부터 생물과 화학을 좋아했어요. 대학만 보고 적성에 맞지 않는 과를 상향 지원하기보다는 적성에 맞는 과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래서 무조건 생물 또는 화학과 관련된 과를 선택했어요. 참고로, 대학마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르니 자기 성적을 환산해보고 점수가 높은 쪽으로 지원하면 좋을 거예요.
캠퍼스 씨네21 MODU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