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3>독자 : 이송이
마케팅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사소하게 옷을 사는 것에서부터 영화 보기, 음료 마시기까지 생활 모든 것이 마케팅 활동과 연관되어 있다. 영화 마케터를 꿈꾸기에, 어떻게 소비자에게 상품이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까 고민하곤 한다. 하지만 경영/경제 비전공자라서 파도 파도 끝이 없는 마케팅이론이 힘겨웠다. 그러던 찰나 <CAMPUS CINE 21>의 도움으로, 요즘 강의계에서 핫하다는 마이크임팩트의 N마케터스쿨을 수강하는 기회를 얻었다. N마케터스쿨의 특징은 비전공자를 위한 마케팅 수업이라는 점이다. 마케팅 용어부터 생생한 현장경험까지 큰 도움이 되었다.
수업이 실습 위주로 진행되다 보니 6시간이라는 긴 시간이 전혀 지루할틈 없이 지나갔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격하게 다가왔다. 마케팅 사례를 위주로 수업하기 때문에 알면 알수록 마케팅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하나하나 혼자 힘으로 하던 것을 단 12시간 만에 정리하니까 사례 분석력도 생겼다.
강의 뒤에 진행하는 네트워크 시간도 꽤 흥미로웠다. 처음에는 낯선 사람들과 어떤 말을 주고받을까 겁이 났지만, 모두 마케팅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 할 얘기가 많았다. 같은 수업을 들어도 서로 이해하는 방법이 다르기에,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처음에는 긴장을 좀 했지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Creativity Tool에 대해 배우고 그걸 활용해서 상품 컨셉을 도출해내는 과정이었다. 평소에 들어는 봤지만 어떻게 적용하는지 헷갈렸던 SCAMPER를 비롯해 처음 접한 ME CE 방법 등은 체계적으로 사고할 수 있게 도와주는 툴이었다. 또한 N마케터스쿨뿐 아니라 마이크임팩트 스터디 공간도 추천하고 싶다. 감각적인 공간이어서 학구열을 불러일으키는 분위기라 매력적이다. 비전공자를 위해 쉽고 간략하게 마케팅 입문을 도와주는 N마케터스쿨. 엄지를 치켜 올리며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