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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향기를 영화에 담아낸 김우선 감독 <감동주의보>로 첫 상업영화 연출 도전
씨네21 온라인팀 [email protected] | 2022-06-17

영화 <고양이>, <종소리>, <참외향기>, <거리의 상인>, <새출발>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보이며 독립영화계에 사람 향기가 담긴 영화로 주목을 받은 김우석 감독이 로맨스 코미디 영화 <감동주의보>로 극장에 돌아오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우석 감독은 영화 <종소리>로 제15회 전북독립영화제 국내 경쟁 본선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영화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어느 겨울날, 건설 노동자인 천씨와 아들 한음이 학동의 어느 오래된 빌라 반 지하 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또한, 경북 성주군을 배경으로 작은 마을에서 이장 선거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각종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 <참외향기>는 관객들의 어린 시절을 추억을 상기시켜주면서 대중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제39회 황금촬영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 제1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 및 신필름예술영화제 장편경쟁 부문 본선 등에 초청되면서 감독만의 스타일을 인정받았다.


이후, 절도전과가 있는 노동자 길태와 열 살 연상의 이혼녀 옥순의 새출발을 그린 영화 <새출발>은 제15회 대한민국 대학 영화제 본선경쟁 초청 및 제3회 울산단편영화제 관객상 수상, 제1회 양평힐링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요즘처럼 혼란스럽고 복잡한 세상에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외에도 웹드라마 [대표님은 못말려]의 각본과 연출을 맡으며 안방과 극장을 넘나들며 대중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다수의 단편 및 장편 영화의 각본과 연출 경험을 지닌 김우석 감독은 로맨스 코미디 영화 <감동주의보>로 첫 상업영화에 도전한다. <감동주의보>는 큰 감동을 받으면 생명이 위험해지는 감동병을 앓고 있는 보영이 착한 시골청년 철기를 만나 꿈과 사랑을 이루어 내는 로맨스 코미디 영화. 감동을 받게 되면 생명이 위험해지는 희귀질환, 감동병을 앓아 좋아하던 컬링도 포기한 채 살아가는 ‘보영’과 인생에서 큰 일이 있을 때마다 소중한 것들을 놓쳐야만 했던, 천사 다음으로 착한 시골 청년 ‘철기’가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며 그간의 필모그래피에서 볼 수 없었던 유쾌하면서도 신선한 로맨스 코미디를 선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