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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김광석, 못다 한 이야기’ 숏무비 개봉
씨네21 온라인팀 [email protected] | 2022-06-15

CGV가 ‘에이핑크 스페셜 무비: 혼’에 이어 두 번째로 숏무비를 선보인다.



CGV는 가수 김광석의 즉흥 라이브 공연 모습을 담은 숏무비 ‘김광석, 못다 한 이야기’를 오는 22일 개봉한다고 15일 밝혔다. ‘CGV 숏무비’는 짧은 콘텐츠를 소비하고 즐기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한 CGV만의 숏폼 콘텐츠다.


오는 22일부터 단독으로 상영하는 ‘김광석, 못다 한 이야기’는 포크송 열풍의 주역인 고 (故)김광석이 1992년 10월 23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에서 진행한 즉흥 공연을 숏폼콘텐츠화 한 것이다. 김광석이 미국 여행 중 타지에서 외롭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즉흥적으로 연 무료 라이브 콘서트 현장을 담았다. 이번 영상은 당시의 공연 모습을 캠코더로 촬영한 것을 재편집해 공개하는 것으로 고화질 영상은 아니지만 김광석 만이 줄 수 있는 따뜻하고 진솔한 목소리와 기타 연주로 당시의 울림을 온전히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영화에서는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먼지가 되어’, ‘사랑했지만’, ‘말하지 못한 내 사랑’, ‘친구’, ‘기다려줘’ 등 총 6곡의 라이브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공연 후에 ‘나의 노래’를 즉흥 버스킹으로 공연한 모습까지 볼 수 있어 김광석을 아끼는 많은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조진호 CGV 콘텐츠기획담당은 “지난 2월 CGV가 숏무비로 처음 선보인 ‘에이핑크 스페셜 무비: 혼’은 20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며 “’김광석, 못다 한 이야기’는 김광석을 기억하는 세대는 물론 2030 세대에게도 아날로그적인 감동을 느끼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33분 동안의 이번 숏무비 관람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가는 여유와 위로를 받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