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가 극장 공간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사회적 참여기회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CGV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광주광역시 장애인종합복지관, 광주광역시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CGV광주첨단에 장애인 직업훈련센터를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고객 접점에 있는 극장에 장애인 직업훈련센터를 선보임으로써 장애인을 위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 직업훈련센터에서는 CGV의 카페, 매점, 플로어를 활용해 바리스타 교육, 고객 응대 훈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CGV광주첨단의 2층에 위치한 ‘아이 갓 에브리씽(I got everything)’ 카페에서는 시청각 교육 및 음료 제조 등의 바리스타 교육이 이루어진다. 또한, 5층에 위치한 매점에서는 팝콘, 탄산음료를 제공하는 훈련과 함께 주문 및 결제 등의 고객 응대 훈련도 진행된다. 3층의 상영관 입구에서는 티켓 확인 및 상영관 안내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 프로그램 진행시 광주광역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의 담당자가 동행해 전문적인 훈련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업한다. 실제 고객을 대상으로 실습 훈련을 진행하지는 않지만 CGV광주첨단의 카페와 극장 공간을 활용해 현장감 있는 직업 훈련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CGV는 직업훈련센터 공간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직업 훈련 교육안 및 매뉴얼을 갖춰 체계적인 직업 훈련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극장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지역에서 직업훈련센터를 만나볼 수 있도록 각 시·도 교육청 및 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CGV 이후민 영업마케팅담당은 “장애인의 권리 보장 및 사회 참여 기회를 증대할 수 있도록 실제 운영했던 극장 공간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광주광역시 장애인종합복지관, 교육청과 협력해 기획했다”며 “다양한 직업 훈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현장감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니 장애인 직업훈련센터에서 제공하는 알찬 프로그램을 발판 삼아 더욱더 많은 장애인들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GV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책임경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8년부터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장애인 등 문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 혜택을 나누는 ‘객석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 화면해설 서비스가 제공되는 ‘가치봄’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중증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고자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협력해 2018년 CGV광주첨단에 '아이 갓 에브리씽' 카페 1호점을, 2019년 CGV연수역에 2호점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