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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신작] HBO 화제작 <나의 눈부신 친구> 시즌 3 <드라이브 마이 카>까지
씨네21 온라인팀 [email protected] | 2022-04-07

4월 왓챠에서 만날 수 있는 드라마 명가 HBO 최초의 외국어 시리즈 <나의 눈부신 친구> 시즌 3,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수상작 <드라이브 마이 카>, 봉준호 원픽 영화 <레벤느망>까지 신작을 소개한다.


<나의 눈부신 친구> 시즌 3



HBO가 제작한 첫 번째 외국어 시리즈물이자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드라마 <나의 눈부신 친구> 시즌 3가 왓챠에서 독점 공개된다. 이탈리아의 얼굴 없는 소설가 엘레나 페란테가 쓴 연작소설 ‘나폴리 4부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나의 눈부신 친구>는 전쟁 후 폐허가 된 나폴리에서 시작된 두 소녀의 60여 년에 걸친 사랑과 우정, 질투와 경쟁 속에서 이어지는 두 여성의 평생에 걸친 연대를 그린 작품으로, 드라마의 제목은 첫 번째 소설 제목에서 유래됐다. 원작인 ‘나폴리 4부작’은 2012년 첫 번째 소설이 출간된 이후 48개국에서 35개 언어로 번역돼 1,6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2015년에는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소설’ 1위에 등극했다. 전 세계적으로 ‘페란테 열병’을 몰고 올 정도로 폭발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원작에 힘입어 드라마 역시 뜨겁게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시즌 1과 시즌 2에서는 원작 소설 못지않은 섬세한 표현력과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청소년기, 청년기를 거친 청춘들의 성장 이야기로 화제를 모았다. 원작 소설의 세 번째에 해당하는 ‘떠나간 자와 머무른 자’를 8개의 에피소드로 각색한 <나의 눈부신 친구> 시즌 3는 1970년대, 인생의 중반기에 접어들며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된 레누와 릴라가 인생의 분기점을 맞게 되면서 벌어지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예고하며 앞으로 두 사람에게 어떤 변화가 닥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나의 눈부신 친구> 시즌 3는 4월 15일(금) 공개된다.


<드라이브 마이 카>



2022년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국제장편영화상에 후보로 올라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가 왓챠에서 단독으로 공개된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로,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집 [여자 없는 남자들]에 수록된 동명의 단편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현재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젊은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섬세하고 촘촘한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드라이브 마이 카>는 아카데미를 비롯해 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 제79회 골든글로브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수상,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수상, 제45회 일본아카데미 8관왕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진범인 플래그>, <어제 뭐 먹었어?>, <인어가 잠든 집> 등에 출연한 배우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주인공 가후쿠 역으로 분해 명품 열연을 선보이고, 미우라 토코, 오카다 마사키, 기리시마 레이카 등 일본 배우를 비롯해 박유림, 진대연, 안휘태 한국 배우들까지 섬세한 연기로 글로벌 앙상블을 펼치며 빛나는 호흡을 자랑한다. 아카데미 화제작 <드라이브 마이 카>는 4월 20일(수) 만날 수 있다.


<레벤느망>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영화 <레벤느망>이 왓챠에서 독점 공개된다. <레벤느망>은 예기치 못한 임신으로 촉망받던 미래를 빼앗긴 대학생 안이 시대의 금기로 여겨지던 일을 선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세월], [부끄러움], [칼 같은 글쓰기] 등 자전적인 이야기를 통해 시대와 사회를 향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온 프랑스 현대 문학의 거장 아니 에르노의 솔직하고 용기 있는 고백록 [사건]을 영화화해 주목받았다.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할 당시 제인 캠피온 감독의 <파워 오브 도그>,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신의 손>,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패러렐 마더스>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쟁쟁한 기대작을 제치며 심사위원장인 봉준호 감독, <노매드랜드>의 클로이 자오 감독 등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를 끌어내 화제를 모았다. 또한, 봉준호 감독이 뽑은 2021년 최고의 영화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는 등 언론과 평단,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원작의 생생하면서도 내밀한 이야기를 완성도 높은 영화로 탄생시킨 오드리 디완 감독은 섬세하면서도 절제된 연출로 극한의 몰입감과 팽팽한 긴장감을 끌어냈다. 4월 27일(수)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