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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니> 가가연이 선사하는 '유어 러브 송' 명장면
씨네21 온라인팀 [email protected] | 2022-03-16

저마다의 기억과 사랑을 담은 꿈의 노래의 시작!



서로 다른 꿈과 비밀을 가진 세 남녀가 만나면서 겪는 사랑과 아픔, 성장을 그려낸 청춘 뮤직 로코 <유어 러브 송>의 첫 번째 명장면은 바로 ‘위징’과 ‘싱즈위안’의 주도로 ‘리둥숴’가 오디션 출전을 위한 노래 연습을 처음 시작하는 장면이다. ‘리둥숴’가 노래에 대한 천채적인 재능과 꿈을 갖고 있음을 발견한 ‘싱즈위안’은 그를 화련을 벗어나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대만 최고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전시키기로 한다. 함께 연주할 밴드 멤버가 꾸려진 뒤 피아노 교사인 ‘위징’의 도움으로 처음 악기를 조율하고 화음을 맞춰나가는 장면은 이어서 멤버들이 합숙을 하며 함께 일상을 보내는 모습들과 오버랩 되며 봄을 맞아 저마다의 시작을 앞둔 관객들에게 설레는 응원의 순간들로 다가온다. <원스><비긴 어게인> 존 카니 감독의 <싱 스트리트> 속 밴드 합주 장면을 떠올리게 할 만큼 풋풋하고 순수한 청춘의 에너지로 가득하다.


‘위징’과 ‘싱즈위안’의 속 깊은 대화와 심쿵 로맨스 시작?!



‘리둥숴’의 오디션 지도를 하면서 시간을 함께하게 된 ‘위징’과 ‘싱즈위안’은 음악과 학생들의 진로 등에 대해 처음에는 견해 차를 빚었지만 점차 각자의 사연을 나누면서 서로의 입장을 헤아리게 되고, 둘 사이에는 보는 관객들까지 설레게 만드는 풋풋하고도 달달한 로맨스의 순간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폭우가 쏟아지는 어느 밤 현금인출 부스 안에서 비를 피하게 된 ‘위징’과 ‘싱즈위안’ 두 사람은 서로 농담을 주고 받다가도 추위에 외투를 벗어주는 등 가슴 따뜻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한다. <반교: 디텐션>[무신지지불하우] 등 다수의 작품들 속 탄탄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만 대표 연기파 배우로 거듭난 부맹백과 [상견니][필취여인] 등을 통해 대만 최고의 로맨스 히로인으로 등극한 가가연의 연기 케미스트리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다.


“당신은 좋은 사람이에요” ‘위징’ 향한 진심 가득 담아낸 ‘리둥숴’의 무대!



세 번째 명장면은 바로 ‘리둥숴’가 오디션 무대에서 진심어린 이야기를 노래로 전하는 장면이다. “소중한 사람에게 바치는 곡입니다”라며 무대에 선 ‘리둥숴’는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싱즈위안’, ‘위징’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동안 준비해온 무대를 선보인다. “당신 때문에 난 더 좋은 사람이 되었고 당신 때문에 난 웃으며 하늘을 날아요”, “당신의 눈물이 알죠, 당신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내 마음이 알죠” 등과 같이 순수하면서도 일상적인 언어로 녹아든 ‘리둥숴’의 꿈과 사랑을 담은 가사는 ‘위징’의 과거를 위로해주는 듯한 따뜻함과 ‘리둥숴’의 첫사랑의 감정이 전해지며 공연을 지켜보는 ‘위징’은 물론 관객들에게까지 뭉클함을 전한다. 객석에 앉아 있는 ‘위징’의 심정은 물론, 무대에 선 ‘리둥숴’의 떨리는 내면까지 고루 전하는 앤드류 첸 감독의 세밀한 연출과 촬영, 웰메이드 사운드트랙까지 더해지며 음악 영화를 사랑해 온 국내 관객들의 취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