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가장 외딴 벽지학교.
철부지 선생, 예기치 못한 곳에서 행복을 찾다.
신임교사로 일하는 유겐은 교사가 영 적성에 맞지 않는다.
교육부는 호주로의 이민을 꿈꾸는 그를
인구 56명에 불과한 전 세계에서 가장 외딴 벽지학교로 전근시킨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모든 것이 불편하기만 한
고도 4,800m의 낯선 오지 마을에서
유겐은 겨울이 오기 전까지 학생들을 가르쳐야 한다.
매사가 불평불만인 그이지만
때 묻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의 경관과 순수한 마을 주민들의 환대,
그리고 배움에 대한 아이들의 열정을 마주하며
서서히 달라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