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의 재능 있는 신예, 포룸보이우의 철학적인 범죄 코미디. 크리스티는 고등학생들의 마약 거래 현장을 수사 중인 경찰이다. 용의자의 일거수일투족을 쫓아다니고 모든 것을 일일이 기록하며 증거를 수집하는 그는, 정말로 성실한 경찰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정작 결정적인 기회가 와도, 그는 범인을 체포하지 못한다. 마약 판매는 엄연한 불법이지만, 크리스티 생각에 이 법은 언젠가 꼭 바뀔 것만 같다. 어린 마약범을 체포하는 건 왠지 양심에도 어긋난다. 하지만 그의 상관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게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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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 [제62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주목할만한 시선)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