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대 초반의 알렉스, 브리짓, 카르멘, 니콜, 니나는 스승의 장례식장에서 14년 만에 재회한다. 밤이 새고 다음 날이 지나도록 다섯 명의 여자들은 자신들이 함께 했던 과거를 회상하면서 오래된 상처를 이야기하고 서로의 우정을 다시 불태운다. 그들이 서로 공감하는 한 가지는 잃어버린 인생에 대한 상실감이다. 70년대 세대의 집단적 좌절에 대한 달콤쌉싸름한 초상화로, 개성이 뚜렷한 다섯 인물의 이야기가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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