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터 크란츠는 뛰어난 시인이었지만 지난 2년 동안 단 한 편의 시도 쓰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아주 멋진 시를 쓰게 되는데, 그것이 슈테판 게오르게의 시와 완전히 똑같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혼란에 빠진 크란츠는 곧 자신이 게오르게라고 생각하면서 그와 똑같은 행동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두 사람은 외모부터 너무나 달라서 크란츠의 시도는 우스꽝스럽기만 할 뿐이다.
more
- 제작 노트
-
창조성의 고갈과 삶의 위기로 인해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시인의 분열적인 행동을 통해 파스빈더 자신의 예술적 고뇌와 좌절을 담고 있는 신랄하고 냉소적인 희비극. [13월인 어느 해에]와 함께 파스빈더의 가장 난해하고 개인적인 영화 중 한 편이기도 하다.more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
(발터 프란츠 역)
-
(안드레아 역)
-
각본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
촬영
마이클 볼하우스
-
제작
탕고 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