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길강 (1966-08-24)
배우 안길강은 강한 인상으로 <생활의 발견>, <태극기 휘날리며>, <주먹이 운다> 등에서 주로 강한 남성미를 풍기는 과묵한 캐릭터를 연기해 왔다. 류승완 감독의 영화 <다찌마와 리>나 <야수와 미녀> 같은 영화에서 코믹한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으나 안길강의 이미지는 거칠고 강한 사나이의 모습이 더 짙었고, 20여편의 영화에 크고 작은 배역으로 출연해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충무로의 대표적인 씬스틸러였으나 일반 대중들의 인지도는 그리 높은 편이 아니었다. 그러나 2009년 MBC <선덕여왕>에서 미실의 총애를 받는 충신 ‘칠숙’ 역을 맡아 충성심 깊고 차가운 모습 뒤로 이루지 못한 사랑에 가슴아파 하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전국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게 된다. 뒤이어 출연한 <추노>에서 ‘짝귀’로 등장해 명품 조연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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