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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여름에 여름영화가 없다? - 업계 관계자들의 한국영화 위기론 진단, 김철홍, 유선아, 이보라 영화평론가 대담
2024년은 상업영화와 독립·예술영화 양쪽 진영에서 모두 특기할 만한 사건이 있는 해로 기억될 것이다. 상반기에만 <파묘>와 <범죄도시4> 두편의 천만 영화가 나왔고 이는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대중성과 거리가 먼 화법을 가진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장기 흥행에 성공하며 관객수 20만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이를 단순히
글: 씨네21 취재팀 │
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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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감정이 옮아가는 서스펜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모완일 연출, 손호영 작가
각기 다른 시간대에 사는 두 남자 전영하(김윤석), 구상준(윤계상)의 삶에 살인사건이 무심코 내던져진다. 사건의 주변부에 있던 두 남자는 살인사건이 남긴 파장에 우연히 빨려 들어가 고통의 한가운데에서 무참한 비극을 마주한다. <미스티> <부부의 세계> 등을 흥행시킨 모완일 드라마 PD는 2021년 ‘JTBC X SLL 신인작가 극본 공
글: 정재현 │
사진: 오계옥 │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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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법칙이 법칙이 없다는 게 법칙’, <유어 아너> 김재환 작가
김재환 작가는 원래 시나리오 각본·각색 작업을 오랫동안 해온 영화인이다. 10년 전 <씨네21>이 ‘시나리오작가 뉴웨이브’를 호명했던 특집에 등장해 <고령화 가족>의 시나리오작가로 인터뷰한 적도 있다. 그리고 지금, 김재환 작가는 새롭게 떠오르는 드라마작가의 대표적인 이름이 됐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의
글: 임수연 │
사진: 최성열 │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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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내 시간 어느새 '순식간에 삭제!', <유어 아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폭염과 태풍이 연일 불쾌한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2024년 8월의 대한민국, 두편의 시리즈가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중이다. 지난 8월12일 지니TV와 ENA를 통해 매주 2화씩 공개 중인 시리즈 <유어 아너>, 8월2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8부작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가 그 주인공이다. 두 작품은 모두 스릴
글: 씨네21 취재팀 │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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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참을 수 없이 좋으니까!, <한국이 싫어서> 제작사 모쿠슈라 장건재 감독, 김우리 대표, 윤희영 PD
김우리 대표와 장건재 감독이 영화제작사 ‘모쿠슈라’로 박자를 함께 맞춰나가기 시작한 건 2009년부터다. 고등학생의 흔들리는 첫사랑을 그린 <회오리 바람>을 제작하며 극장 배급을 위해 직접 영화시장에 뛰어들었다. 두 사람은 누군가 작품과 관객을 연결해주길 마냥 기다리기보다 직접 마침표를 찍어나가는 모험가가 되기를 선택했다. 그로부터 2년 뒤 &l
글: 이자연 │
사진: 오계옥 │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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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누아르의 재현과 불발된 멜로, <리볼버>의 과도한 경직이 감추는 것
복수하는 여자의 손에는 리볼버가 들려 있다. 이 리볼버는 2년 전 하수영(전도연)이 연인을 대신해 비리를 덮어쓸 때 7억원의 보상을 약속하는 구두계약이 녹음되어 있던 핸드폰과 맞바꾼 것이다(두 사물이 직접 교환된 건 아니지만 리볼버는 여자가 데이터 복구에 실패한 핸드폰을 버리고 빈손이 되었을 때 찾아온다. 리볼버는 과거를 냉담하게 처리할 수 있는 자만이 그
글: 김예솔비 │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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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다시 돌아갈 순 없으리, <리볼버>와 아파트
<리볼버>의 종결부에서 오승욱 감독은 스스로 “1990년대 중반 연출부 일을 할 때 최대의 관심사”였다고 밝힌 충무로의 선대 감독 김기영의 한 장면에 접근한다. 하수영(전도연)이 한손에 돈가방을 들고 결말의 무대인 화종사를 내려갈 때, 그녀 옆에선 그레이스(전혜진)가 앤디(지창욱)의 휠체어를 힘겹게 밀고 있다. 하수영이 휠체어에 탄 앤디를 산 위
글: 김병규 │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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