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읽기] 익명적 불행을 구원하는 익명적 희망 <황혼의 빛> 아키 카우리스마키의 <황혼의 빛>(2006)에는 주인공 코이스티넨이 은행에서 자격 미달이라며 대출을 거절당하는 (그러고는 굳이 옆문을 통해 나가야만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건 그저 스쳐 보낼 수 있는 짧은 장면일 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이 카우리스마키의 (최근) 영화임을 재확인케 하는 장면이 되기도 한다. 그의 글: 홍성남 │ 2006-12-28
- [영화읽기] [영화읽기] <판의 미로..> 현실과 공명하는 판타지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기예르모 델 토로의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에는 신화와 동화의 여러 요소들을 빌려 직조한 판타지 세계가 등장한다. 테세우스의 신화를 굳이 들먹이지 않더라도 신화의 단골 메뉴인 미로에서부터 일상적 세계에서 신화적 세계로 진입하는 관문의 문지기 역할을 수행하곤 하는 목신 판을 직접 등장시키기 글: 안시환 │ 2006-12-21
- [영화읽기] [영화읽기] 마르코 벨로키오의 영화세계와 <굿모닝, 나잇> 이탈리아 영화계는 60년대 들어 두명의 ‘천재감독’을 동시에 배출하는 호사를 누린다. 불과 23살의 나이로 <혁명전야>(1964)를 만든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와 바로 1년 뒤 26살의 나이로 데뷔작 <주머니 속의 주먹>을 발표한 마르코 벨로키오가 그 장본인들이다. 두 사람 모두 당시 유럽의 들끓었던 사회변혁 열기를 대변하는 좌파 경향의 글: 한창호 │ 2006-12-14
- [영화읽기] 봉준호 감독, 이누도 잇신 감독 심포지엄 중계 “영화를 보기 이전부터 관객을 흥분시키는 감독이다”, “독특한 감수성으로 관객을 감화시키는 연출자다”. 한국의 봉준호 감독과 일본의 이누도 잇신 감독이 제3회 메가박스일본영화제에서 만났다. 영화제 마지막 날인 11월19일, ‘영화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 두 감독은 서로에 대한 칭찬과 질문을 시작으로 각자 개인의 영화적 경험을 털어 정리: 정재혁 │ 사진: 오계옥 │ 2006-12-07
- [영화읽기] 마틴 스코시즈의 <디파티드>가 관객들을 사로잡지 못한 이유 어느 스튜디오 감독들보다 마틴 스코시즈는 홍콩 뉴웨이브에 큰 영향을 끼쳤다. 오우삼은 <첩혈쌍웅>을 그에게 헌사했고 왕가위는 <비열한 거리>를 따라 자신의 첫 극영화 <열혈남아>를 만들었다. <택시 드라이버>의 비오는 슬로모션의 도시적 스타일은 수많은 홍콩영화들에 녹아들어갔다. 스코시즈는 최근 가장 강력했던 아시 글: 짐호버먼 │ 2006-12-07
- [영화읽기] [영화읽기] 제국의 ‘분할-통치 전략’을 보여주는 텍스트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아일랜드 독립전쟁(1919∼21)과 아일랜드 내전(1922∼23)를 배경으로 하는 켄 로치의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은 아일랜드 역사의 세 단계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첫 번째 단계는 영국의 압제다. 12세기 후반(1169)부터 20세기 중반(1948)까지 이어지는 잉글랜드·영국의 아일랜드 식민화의 역사는 아직까지도 북아일랜드 문제가 해결되지 글: 문강형준 │ 2006-11-30
- [영화읽기] 스파이크 리의 정신분열적 판타지, <그녀는 날 싫어해> 한편으론 사회 풍자이기도 하고 한편으론 농담 섞인 백일몽 같은 스파이크 리 영화, <그녀는 날 싫어해>는 저항할 수 없는 제목을 가졌지만 제멋대로에 억지로 고상한 개념들을 다루고 있다. 체격 좋은 흑인 여피이자 하버드 MBA 출신인 존 헨리 암스트롱(앤서니 매키)은 회사 기밀을 폭로한 대가로 해고당하고, 1만달러씩 받고 레즈비언들과 자야 할 상황 글: 짐호버먼 │ 2006-11-15
섹션명
- - 전체기사(94,243)
- - 국내뉴스(15,380)
- - 해외뉴스(6,598)
- - 소식(366)
- - culture highway(242)
- - 한국영화 블랙박스(194)
- - culture & life(90)
- - 김성훈의 뉴스타래(37)
- - BOX OFFICE(15)
- - CASTING(46)
- - 씨네스코프(911)
- - 해외통신원(1,671)
- - 기획리포트(695)
- - 영화제(615)
- - obituary(72)
- - 현지보고(219)
- - 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40)
- - 트위터 스페이스(70)
- - 알고봅시다(148)
- - 메모리(33)
- - 씨네21리뷰(9,165)
- - coming soon(588)
- - 케이블 TV VOD(20)
- - 한달에 한편(2)
- - 스트리밍(11)
- - HOME CINEMA(378)
- - 도서(3,162)
- - Culture(26)
- - 정훈이 만화(993)
- - 스페셜1(9,447)
- - 스페셜2(4,531)
- - LIST(116)
- - 커버스타(2,479)
- - 인터뷰(943)
- - 액터/액트리스(285)
- - 후아유(544)
- - staff 37.5(115)
- - trans x cross(149)
- - people(461)
- - INTERVIEW(345)
- - 김혜리의 콘택트(6)
- - 트랜스크로스(5)
- - 편집장이독자에게(1,110)
- -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279)
- - TVIEW(471)
- - 디스토피아로부터(603)
- - 곡사의 아수라장(37)
- - 김정원의 도를 아십니까(71)
- - 허지웅의 경사기도권(57)
- - 노순택의 사진의 털(42)
- - 이화정의 다른 나라에서(5)
- - 송경원의 덕통사고(5)
- - 김현수의 야간재생(5)
- - 정지혜의 숨은그림찾기(5)
- - 내 인생의 영화(184)
- - 윤웅원의 영화와 건축(21)
- - 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37)
- - 김호영의 네오 클래식(14)
- - 강화길의 영화-다른 이야기(26)
- - music(45)
- - 윤덕원의 노래가 끝났지만(50)
- - 이경희의 SF를 좋아해(32)
- - 오지은의 마음이 하는 일(17)
- - 딥플로우의 딥포커스(8)
- - 곽재식의 오늘은 SF(42)
- - 김세인의 데구루루(15)
- - 시네마 디스패치(17)
- - 슬픔의 케이팝 파티(20)
- - 황덕호의 시네마 애드리브(12)
- - 오승욱의 만화가 열전(32)
- - 한창호의 트립 투 유럽(33)
- - 박수민의 오독의 라이브러리(34)
- - 마감인간의 music(231)
- - (0)
- - (0)
- - (0)
- - (0)
- - (0)
- - (0)
- - 영화비평(683)
- - 프런트 라인(171)
- - 시네마 오디세이(14)
- - 남다은 평론가의 RECORDER(3)
- - ARCHIVE(76)
- - 2021 부산국제영화제(63)
- - 2022 부산국제영화제(121)
- - 2020 전주국제영화제(44)
- - 2021 전주국제영화제(48)
- - 2022 전주국제영화제(43)
- - 2023 전주국제영화제(47)
- - 2024 전주국제영화제(31)
- - 2021 부천국제판타스틱(38)
- - 2022 부천국제판타스틱(35)
- - 2023 부천국제판타스틱(37)
- - 2021 제천국제음악영화제(23)
- - 2021 강릉국제영화제(35)
- - 2022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25)
- - 2023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23)
- - FDC - 제77회(2024) - 2024 칸국제영화제(19)
- - 대학탐방(263)
- - 입시가이드(199)
- - 학과별 가이드(30)
- - 합격 필승전략(27)
- - CAREER(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