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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이슈]
[오마이이슈] 겟 올라잇! 진보정당
지난주 <시사IN>이 표지인물로 올린 스웨덴 복지국가 설계자 에른스트 비그포르스의 멋진 말. “정권을 잡을 가능성이 행동 강령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 강령이 정권을 잡을 가능성을 결정한다.”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의 설명에 따르면 이 아저씨 참으로 야무지게 좌우 넘나들며 끊임없이 수정을 해가며 ‘잠정적 유토피아’를 현실로 구현했다
글: 김소희 │
20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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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이슈]
[오마이이슈] 빚 대신 세금
재벌 회사들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실태를 보니, 신자유주의라는 이름조차 무색한 ‘제왕적 약탈’이다. 총수 일가 지분이 높을수록 더 심하다. 총수 일가 지분이 50%가 넘는 회사는 매출 중 계열사간 매출 비율이 평균 66%이다. 87%에 이른 곳도 있다(30대 그룹 평균 내부거래 비율은 28.3%). 이익은 고스란히 총수 일가에 돌아간다.
가령 정의선
글: 김소희 │
201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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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이슈]
[오마이이슈] 학부모 프레임
경찰청 수사구조개혁팀 황정인 경정의 블로그 글을 인상적으로 읽었다. “등록금 인하를 요구할 자유, 항의할 권리는 두텁게 보호해야 한다”는 말 되는 소리를, 참 잘 썼다. 그는 “사소한 법규위반을 문제 삼아 집회 자체를 어렵게 만들거나 사실상 불가능하게 한다면 그러한 경찰력의 행사를 정당하다고 하기 어렵”다면서 나아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에 대한 여론의
글: 김소희 │
201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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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이슈]
[오마이이슈] “스무살에 성장을 멈춘 푸른 영혼”
“막 대학 문턱에 들어선 초년생에게 대학은 진리와 자유의 공간이었고, 만권의 책이었고, 그 안에 숨어 있는 아름다운 문장이었고, 지적 갈증을 축여줄 명강의였고, 사랑과 진리 등 온갖 좋은 것들이었다./ 나는 그런 것들로 나만의 아름다운 비단을 짤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막 베틀에 앉아 내가 꿈꾸던 비단은 한 뼘도 짜기 전에 무참히 중턱을 잘리고 말았
글: 김소희 │
20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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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이슈]
[오마이이슈] 아빠를 돌려다오, 아니, 살려다오
고엽제가 대량 묻혀 있다는 캠프 캐럴의 카투사 출신으로 월화수목금금 일하며 일주일에 서너 차례는 야근 및 심야 (술집) 연장근무를 하는 이웃집 남자의 아내는, 예전 직장에서부터 가입해오던 본인의 국민연금(현재는 주부로 임의가입 중)을 해제하고 그 돈으로 남편의 생명보험을 더 들까 고민하고 있다. 아무래도 제 명대로 못 살 것 같아서란다. “야간 교대 근무
글: 김소희 │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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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이슈]
[오마이이슈] 권력은 짧고 돈은 길…었으면
금융감독원이 아니라 금융강도원이라 불릴 정도로, 저축은행 하나도 감독 못하는 금융당국이 과연 메가뱅크를 감독할 수 있을까. 지분 매각 방안이 확정된 우리금융 인수에 산은금융지주가 유력, 아니 유일하게 나섰다. 초대형 은행이 탄생하면 국제 경쟁력이 생긴다는 것인데, 다른 건 몰라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우리가 좀 알거든? 금융기관들이 무분별한 인
글: 김소희 │
201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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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이슈]
[오마이이슈] 교사본색
몇년 전 이직 고민을 가장 많이 하는(실제 이직률이 아니라) 직업군이 교사라는 조사 결과를 본 기억이 난다. 지루함, 숨막힘, 비전 없음 등등이 그 이유였던 것 같다. 당시 그 보도를 보고 ‘칼퇴근에, 방학에, 연금에… 배가 불렀다’, ‘그 좋은 직장을 때려치우고 싶다니 세상 물정 모르는 모양이다’, ‘그나마 그만큼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직업이 어딨어’
글: 김소희 │
201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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