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side DVD] [해외 타이틀] <지 채널: 거대한 강박> 텔레비전을 켤 때마다 보고 싶은 영화가 딱딱 나와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케이블TV의 영화전문 채널이 이런 컨셉이겠지만, 이른바 ‘아트영화’를 즐기는 시네필들에겐 그저 그런 상업영화나 들이대는 의미 없는 공간일 뿐이다. 세상에 아트영화만 24시간 틀어대는 공간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내 나중에 성공하면 시네마테크나 아트영화 케이블TV를 꼭 세운다. 글: 이교동 │ 2005-12-23
- [Inside DVD] [코멘터리] <유주얼 서스펙트> <유주얼 서스펙트>에 참여한 존 오트먼은 뛰어난 작곡가이자 편집자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주로 브라이언 싱어 감독과 함께 작업해 온 그는 <캠퍼스 레전드 2> 등으로 메가폰을 잡기도 하는 등 ‘다재다능’이라는 말의 의미를 그대로 실천하고 있는 인재. DVD에 실린 음성해설 역시 작곡가이자 편집자라는 독특한 위치에서 제작 과정을 분석 글: 김송호 │ 2005-12-23
- [Inside DVD] [명예의 전당] <사운드 오브 뮤직> 할리우드 고전기의 장르 중 화려하고 거대한 시네마스코프 시대에도 생명력을 잃지 않은 건 뮤지컬이다. <오클라호마> <왕과 나> <지지> <남태평양> <메리 포핀스> <마이 페어 레이디> 등은 엄청난 상업적 성공은 물론 아카데미 무대를 휩쓸었다. <시민 케인>과 <위대한 앰버 글: ibuti │ 2005-12-23
- [Inside DVD] [해외 타이틀] <해롤드 로이드 컬렉션> 해롤드 로이드는 찰리 채플린, 버스터 키튼과 함께 1920년대 희극영화의 주역이었다. 그의 영화를 보지 못한 사람이라도 시계에 매달린 남자를 기억할 텐데, 바로 그 <마침내 안전!>은 <킹콩>보다 10년 먼저 고층건물의 높이와 도시 풍경의 심도로 인한 스릴을 선보인 작품이다. 하지만 로이드의 이름은 채플린과 키튼 뒤에 불린다. 채플 글: ibuti │ 2005-12-16
- [Inside DVD] [서플먼트] 제작자의 만화사랑, <배트맨 앤솔로지 박스세트> 할란 엘리슨은 미국의 독자적 예술로 재즈, 뮤지컬 등과 함께 ‘만화’를 꼽았다. 지금은 만화 역시 예술의 당당한 일부이자 소통의 매체로 인정받지만, 그러한 인식이 통용되기 시작한 것은 반세기가 채 못 된다. 많은 사람들이 만화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배트맨> 시리즈의 제작지휘자인 마이클 유슬런도 그중 한 사람이다. 그는 인디애나대 글: 김송호 │ 2005-12-16
- [Inside DVD] [해외 타이틀] <뛰는 백수 나는 건달> 이 세상에서 하기 싫은 일을 순서대로 꼽자면, 첫째가 공부하는 일이요 둘째는 회사에서 일하는 것일 게다. 그런데 옛 말씀에 공부는 때가 있다고들 하니, 아마도 회사에서 일하는 게 하기도 싫거니와 지겹도록 해야 한다는 점에선 오히려 하기 싫은 일의 으뜸일지도 모른다. 그나마 재벌집 아들딸이 아니거나 뾰족한 노후 대책이 있지 않은 이상 회사에서 일하는 것은 글: 이교동 │ 2005-12-09
- [Inside DVD] [코멘터리] <백구야 훨훨 날지 마라> 뱃사람과 파시 아가씨의 사랑을 그린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가운데 하나로, 배 위에서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이 하늘에 뜬 무지개를 배경으로 연출한 키스신이 등장한다. 합성도 아닌 유리판(!)에 그린 무지개를 카메라 앞에 두고 찍은 이 장면에서는 영화의 처연한 분위기와 함께 부족했던 당시의 작업 환경을 떠올리게 하는 기묘한 분위기가 있다 글: 김송호 │ 200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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