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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영화의 이상한 경향, 코드2 - 지워진 가족
모든 행복한 가족들은 서로 닮은 데가 많다. 그러나 모든 불행한 가족은 그 자신의 독특한 방법으로 불행하다. - 톨스토이결혼 8년이 지나도록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부부가 있다고 하자. 집 팔고 논 팔아서까지 인공수정을 감행하는 이들은 부부애도 남다르다. 남편은아내가 불임이라는 사실을 감추며 스스로에게 결격사유가 있다고 주장하고, 아내는 가임기가 되면 남편의
200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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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영화의 이상한 경향, 코드1 - 죽음에의 집착
90년대 중반의 일본영화에 대해 일본의 어떤 평자들은 이른바 ‘사인(死人) 영화’라는 것이 당시 한 가지 중요한 트렌드를 이루었다고 지적한적이 있었다. 이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 영화들, 예컨대 이와이 순지의 <러브 레터>(1995)나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환상의 빛>(1995),그리고 오구리 고헤이의 <잠자는 남자>(
200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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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영화 퇴행징후 5가지
죽음에의 집착, 지워진 가족, 강박적 유머, 가학과 엽기■최근 한국영화에 만연하는 퇴행의 코드들의아스러운 점은 갑자기 한국영화가 빈곤해져 버렸다는 점이다. 1998년에 나온 화제작들의 목록만 적어봐도 상황은 너무 명료해진다. <강원도의 힘><조용한 가족><여고괴담><기막힌 사내들><퇴마록><정사&g
200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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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잉마르 베리만 영화제 - <가을 소나타>
Hotsonaten/ Autumn Sonata
1977년, 출연 잉그리드 버그만, 리브 울만, 레나 니만
베리만의 세계에 속한 많은 사람들은 어떤 면에서 보자면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서 재능이라곤 전혀 없는 사람들이다. 서로 소통하지 못하는 사람들, 그래서 고통받으면서도 상황을 바꾸지 못하는 무능력자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인 것이다. <가을 소나타
200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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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잉마르 베리만 영화제 - <외침과 속삭임>
Viskningar och rop/ Cries and Whispers
1971년, 출연 하리엣 안데르손, 리브 울만, 잉그리드 툴린, 카리 실반
베리만적인 세계에서 여성들이 배제된다는 것은 알모도바르적인 세계에서 그런 것만큼이나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물론 그 베리만을 두고 페미니스트라고 부르기는 어렵겠지만, “모든 여성들이 나를 감동시킨다”고 언
200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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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잉마르 베리만 영화제 - <어두운 유리를 통해>
Sasom i en spegel/ Through a Glass Darkly
1961년, 출연 군나르 비외른스트란드, 하리엣 안데르손
“인간과 신 사이의 관계를 다루지 않는 드라마는 흥미가 없다.” 유진 오닐의 이 말을 자주 인용했고 또 그것에 동의했던 베리만은 60년대에 들어오면서 신과 믿음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천착하는 일련의 영화들을 만든다. 흔히
200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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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잉마르 베리만 영화제 - <처녀의 샘>
Jugfruk llan/ The Virgin Spring
1959년, 출연 막스 폰 시도, 군넬 린드블롬
북구의 중세 전설을 토대로 만든 <처녀의 샘>은 “신은 과연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제7의 봉인>과 “신은 과연 침묵하고 있다”고 p>말하는 <침묵>(1963) 사이에 놓여 있는 작품이다. 이건 <
200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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