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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무섭거나, 우습거나 촌티괴물 구경가자 (2)
해머, 해머를 패러디하다역시 테렌스 피셔가 연출한 <드라큘라의 공포>와 <늑대인간의 저주>(1961)는 이른바 ‘고딕호러’라 명명되는 해머영화들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예산상으로 볼 때 해머영화들은 분명히 저예산의 B급영화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 일년에 네댓편의 영화들을 찍어냈으며 제작비를 아끼기 위해 같은 배역에 같은 스탭, 그리고
200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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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무섭거나, 우습거나 촌티괴물 구경가자 (1)
호러의 고향 영국 해머필름스 영화들, 9월5일부터아트선재센터에서웨스 크레이븐의 <스크림>이 성공을 거둔 이후, 부활한 십대 슬래셔무비들이 여름이면 심심찮게 우리를 찾아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귀환이 갑작스러운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지난 10여년 동안 할리우드의 자본으로 만들어진 공포영화 몇편을 떠올려보자. <드라큘라>(1992),
200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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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안성기 시시콜콜 Q&A [3]
4장 부르나 오브 러브랜드의 추억
“너무 좋아해서…”
-영화 속에서 연애를 하는 기회가 시간이 갈수록 줄어드는 데 아쉬움은 없는지요.
=연애영화에는 왜 느끼한 게 있잖아. 난 그렇게 여자를 보는 게 너무 쑥스러워. 그쪽 연기에 좀 약한 편이에요.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본다든가, 어떤 욕정을 표현하는 게 쑥스러워서. 그런 식의 접근도 있지만 다른 데 매
사진: 손홍주 │
글: 위정훈 │
글: 황혜림 │
200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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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안성기 시시콜콜 Q&A [2]
1장 <무사>
“나는 날마다 웃었다”
-오늘부터 <흑수선> 3일 밤샘 촬영인데, 체력은 괜찮나요.
=문제없어. 배우로서 기본이기도 하고. 아침에 집에 들어갔다가 오후에 나오면 되니까…. 괜찮아요.
-<무사> 촬영장에서도 제일 부지런하셨다고요. 끝나고는 좀 쉬셨나요.
=후반작업이 한 4개월 걸려서, 그동안 잘 쉬었
사진: 손홍주 │
글: 위정훈 │
글: 황혜림 │
200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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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안성기 시시콜콜 Q&A [1]
20년 동안 변치 않는 편안함, 배우 안성기에 대해 알고 싶은 30가지 것들
<무사>의 시사회가 있던 8월20일, 안성기씨가 스튜디오에 들어선 것은 저녁 9시 반이 다 되어서였다. 그날 아침 11시부터 계속 인터뷰를 하느라 한끼도 못 먹었다며 약속을 좀 늦춰달라고 양해를 구한 그는, 언제나처럼 단출하게 혼자였다. 영화사 직원 한명이 동행했을
사진: 손홍주 │
글: 위정훈 │
글: 황혜림 │
200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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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나비>는 어떤 영화인가
한국계 독일인 안나는 완전한 망각을 소망한다. 누더기 같은 조각 기억들마저 힘겨운 사람에게 자아나 정체성은 잘못 배달된 초대장, 겉장만 단정한 쓰레기일 뿐이다. 그녀의 유일한 희망은 자기의 영혼으로부터 도망치는 것. 그래서 어떤 호명도 거부한 채 허깨비처럼 살아가는 것이다.다행히 <나비>의 무대인 가까운 미래의 서울엔 망각의 바이러스가 살고 있고
200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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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문승욱과 <나비>
실패한 데뷔작 <이방인>에서 로카르노가 축복한 <나비>까지, 문승욱 감독의 고단한 영화 만들기올해 부천영화제에서 처음 소개됐던 문승욱 감독의 <나비>가 지난 8월12일 막을 내린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청동표범상(여우주연상)과 젊은 비평가상을 함께 받았다. 로카르노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와 배용균 등 각국의 뛰어난 재능을 발견해온
200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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