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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내년엔 해운대에 24시간 상영관 오픈한다”
입지가 그렇게 좋진 않은데.=좋아진 거다. 처음 CGV가 들어섰을 때만 해도 주변에는 철공소뿐이었다. 그러던 것이 요즘은 지하철 2호선이 다니고, 대형상가가 들어서는 등 A급 지역으로 분류됐다.CGV의 영향이라는 말인가.무관하지는 않다고 본다. 개관하고서 2주 동안은 주말관객이 6천∼8천명 정도였다. CGV서면은 연간 관객동원 기대치가 200만명이었을 정도
200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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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낸다?
‘크기’로 압도할 것인가. ‘입지’로 방어할 것인가. ‘마케팅’으로 승부할 것인가.멀티플렉스 업체들이 지난해부터 전국적인 영토확장에 나서면서, 지방 극장가의 최후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메가박스의 10월27일 개관으로 CGV, 롯데 등 3대 멀티플렉스 업체들이 부산에서 벌이는 최초 결전은 올해 하반기 전국 극장가의 가장 큰 이
200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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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우리에겐 그림의 떡이야”
“8위부터 10위까지가 빠졌군.” 올 여름, 주말흥행순위표 원고를 검토하던 <씨네21>의 한 편집기자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잘 걸렸다. 안 그래도 마감도 늦는 녀석이 실수까지 한단 말이지.” 한바탕 혼내줄 요량으로 불러세웠는데, 돌아온 대답은 “개봉작이 그게 전부예요.” “어…, 그래. 그랬어?” 성수기에, 그것도 멀티플렉스가 등장해서 서울
200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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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멀티플렉스 춘추전국시대 누가 살아 남을 것인가?
브레이크 없는 질주인가. 해를 거듭하면서, 극장가를 잠식한 거대 멀티플렉스들의 기세가 드높다. 지난 10월3일, 멀티플렉스 업체인 CGV는 7개 지역, 68개 스크린에서 관객 수 1천만명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1998년 4월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CGV강변11을 시작으로 전국 체인망 건설에 나선 지 불과 3년 만의 일이다. 지난해 멀티플렉스의 위용을
200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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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무술감독 정두홍의 독한 영화인생 [5] - 감독 3인이 말하는 정두홍
김영빈
정두홍은 기능적인 액션과 드라마의 흐름을 타고 가는 액션 모두를 연구해왔기 때문에 좋은 무술감독이라 할 수 있다. 나도 예전에 태권도 도장을 직접 운영한 적 있으니 운동이라면 크게 빠지는 건 아닌데, 정 감독 액션의 특징은 빠르기와 정확성이다. 같은 난이도의 액션을 구사해도 속도감이 따라주지 않으면, 시각적으로 처리가 되지 않을 때가 많다. 그리고
200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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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무술감독 정두홍의 독한 영화인생 [4] - 감독 3인과 정두홍의 인연
장현수
<게임의 법칙>을 촬영할 때 엄청 싸웠다. 나이트클럽을 빌려 액션장면을 찍는데, 주인쪽은 힘깨나 쓰는 사람들이었다. 약속한 오후 5시까지 끝내주지 못하면 자칫 봉변을 당할 수도 있었다. 그래서 빨리 촬영을 하려고 하는데, 정 감독이 자기가 원하는 액션장면을 꼭 찍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나는 이 영화에서 약속도 있고, 액션이 그 정도로 중
200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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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무술감독 정두홍의 독한 영화인생 [3] - 정두홍이 아끼는 장면들
<테러리스트> 개농장, 철도창고장면
기존 액션의 톤을 바꾸려는 시도를 했다. 그 이전까지 한국영화에서는 물고 뜯는 식의 실제적인 싸움만을 묘사했다면, 여기에서는 개인의 역량이 극한으로 발휘되는 테크닉적인 액션을 많이 사용했다. 당연히 힘도 많이 들어갔다. 직접 스턴트를 했는데, 젊은 시절이었음에도 체력적으로 만만치 않았다. 스턴트를 이어주는
200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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