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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마이너리그 없으면 한국영화 미래없다”
씨네21: 김소영 교수와 김혜준 실장이 <씨네21>에 기고한 글에서 최소상영일수 보장 등 몇 가지 제안을 했다. 그들의 제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 이: <와이키키…> 하면서 핵심적으로 생각했던 문제가 최소상영일수 보장이다. <고양이…>도 같을 거다. 관객이 좋아하는데 보여주고 싶은 거다. 극장에 부탁하면서 3,
200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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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마이너리그 없으면 한국영화 미래없다”
참석자 오기민 마술피리 대표·<고양이를 부탁해> 제작이은 명필름 이사·<와이키키 브라더스> 제작·영화진흥위원회 위원최용배 시네마서비스 이사·영화인회의 배급개선위원회 위원장장소 한겨레신문사 5층 회의실일시 11월7일 오후 4시과연 비주류 영화가 시장에서 살아남는 길은 없는가? <고양이를 부탁해>와 <나비
200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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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자유롭게 하는 함정의 힘!
<WR…>에 대해: <WR…>에서 우리가 시도했던 생각 가운데 하나는 자유롭게 하는 함정(a liberating trap)이라는 것이었다. 만일 사람들로 하여금 영화를 따라가고, 그 자신들의 감정을 따라가는 것을 멈출 수 없게 하는 식으로 일련의 숏들과 사건들과 감정들을 조직한다면, 그 영화는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그렇게 하지 않는다
200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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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나는 혁명을 생각하면 섹스가 하고 싶다”
최고작 <WR: 유기체의 신비>, 그리고 급강하 마카베예프적 세계의 와해의 조짐은 대략 그의 최고작이랄 수 있는 <WR…> 발표 이후에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빌헬름 라이히를 빌려 세계 혁명(World Revolution)을 꿈꾸는 이 영화는 섹스와 관련된 노골적이고 선정적인 장면도 장면이지만 무엇보다도 사회주의 사회
200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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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나는 혁명을 생각하면 섹스가 하고 싶다”
“프리섹스 없는 공산주의는 무덤이다”. 극중 인물의 입을 빌어 이렇게 외친 인물. 결국 성도착자, 불순분자로 낙인찍혀 조국 유고로부터 축출당한 풍운아, 한때 고다르를 뛰어넘은 유일한 고다르 후계자로 불린 ‘실패한’ 거장 두샨 마카베예프가 일흔의 나이에 드디어 한국을 찾는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리고 있는 회고전과 그의 방한을 계기로 전설적인 괴감독 마카베예
200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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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탄광 들어간다는 걸 네가 뜯어말렸죠”
“승우가 뒷수발 다 해줬지. 그래서 내가 세상물정 모르는 천치가 된 거라니까.” 얼핏 어울리지 않는 듯한 조합이지만 김해곤과 김승우는 서로를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 꼽는 데 주저함이 없다. <장군의 아들> 오디션을 통과했던 시절. 김해곤의 몸이 지금보다 날렵했고, 김승우의 몸이 지금보다 육중했던 그때. 처음 만난 순간부터 ‘형제 같은 핏줄 땡김’을
200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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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쌈마이 인생 실감나지? 내가 그렇게 살았어”
김해곤. 이 남자를 알고 계신지. 올해로 충무로 경력 12년째를 맞는 어엿한 ‘중견 영화인’ 김해곤의 얼굴과 이름은 어디선가 본 적 있는 듯 아닌 듯 가물가물하다. 그렇다면 잠깐, 이건 어떤가. “야이 시발년아! 네가 정신이 머리에 박힌 년이냐, 젖통에 박힌 년이냐?”, “아 시발, 안 그래도 대가리 쥐나는데 어떤 년은 말이야, 내내 숨어있다가 송장으로 나
200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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